EP.3 여행의 세 번째 걸음
10:30 우도
오늘은 우도에 왔습니다
섬 안의 섬이라니, 재밌는 말에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우도에 도착해서 처음으로 간 곳은 산호 해수욕장이였습니다.
11:00 산호 해수욕장
산호 해수욕장은 물 깊이에 따라 물색이 달라 바다 색이 되게 이쁜 곳이였습니다

오늘 하늘도 맑아서 사진도 이쁘게 찍혔습니다
이 점을 생각하지 못하고 썬크림을 못 발랐지만요..ㅎ
12:00 하하호호버거
오늘 점심은 하하호호버거에서 먹었습니다
사람이 많아서 좀 대기하고 있었는데요..
제가 평소에 써 놓았던 일정표와 이번 제주 여행 하면서 써 놨던 메모장 절반이 날라갔더라고요..
앱을 통해 썼는데 윗부분은 아예 삭제되었고, 아래는 수정하기 전으로 되돌아갔어요..하하..
결국 복구는 못 했고 햄버거가 나와 맛있게 먹었습니다..ㅋ

13:30 하고수동 해수욕장
점심을 먹고 향한 곳은하고수동 해수욕장입니다
오늘 날씨가 좋아서 물에 발을 담글까 했지만, 저는 그런 찝찝한 걸 되게 싫어해서 아빠와 정자에 앉아 엄마와 동생들이 노는 걸 지켜보았습니다

그러다 중간중간 모래사장에 내려와 조개 껍질 몇 개를 주워왔습니다
나중에 목걸이로 만들어 친구에게 주려고요 ㅎ
해변가에서 놀다가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카페에 갔어요
우도땅콩아이스크림과 한라봉아이스크림이 있었는데 저는 한라봉 맛으로 먹었어요

개인적으로 한라봉 맛은 달아서 못 먹겠더라고요..ㅠ한라봉 맛은 한라봉 젤리 같은게 토핑으로 들어가서 씹히는 맛이 있었어요
날씨가 따뜻해서 아이스크림이 금방 녹아 빨리 먹었습니다!
15:30 검멀레 해수욕장
아이스크림을 다 먹고 검멀레 해수욕장에 갔어요
검멀레는 '검은 모래'라는 뜻이래요
이름 그대로 검멀레는 그냥 모래 말고 검은 모래가 있는 해수욕장이에요

모래사장 옆으로는 가파르게 깎아지는 멋진 절벽이 있는데 그 절벽에는 '고래굴'로 불리는 동굴이 있어서 배를 타면 동굴 안에 들어가 볼수 있대요(그렇지만 저는 가보진 않았어요 ㅎ)
검멀레 해수욕장에서 멋있는 시간을 보내고 항구로 가 다시 배를 타고 제주도로 돌아왔습니다.
17:30 진안식당
원래는 배를 타고 나오면 민속촌에 가려고 했지만 너무 늦어서 저녁을 먹고 숙소로 가기로 했습니다
이 식당은 갈치 요리를 하는 식당이였어요
그렇지만 저는 갈치를 별로 좋아하지는 않아서 고등어만 조금 먹고 나왔어요.
19:30 숙소
오늘도 재밌었던 하루를 보내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이제 내일이 마지막 날이네요
그럼 내일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