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2 여행의 두번째 걸음
06:30 아침
어제 일찍 자서 그런지 오늘 아침 일직 일어났습니다
일찍 일어나니 기분도 좋더라고요
날씨도 좋아져서 뭔가 일이 잘 풀릴 것 같은 예감이 들었었지만.. 오늘은 '그 날'이라 처음부터 일정이 좀 꼬여버렸습니다..ㅎ
09:40 어리목(한라산)
배가 아파서 약을 먹고 한라산에 올랐습니다
처음엔 좀 추웠지만 오르면서 열이 나 나중엔 덥더라고요 ㅎㅎ
오르면서 이쁜 사진들도 많이 찍었어요!









열심히 올라 정상에 도착했는데 바람과 함께 안개가 엄청 심해지더라고요..
그러면서 추워져서 빨리 내려갔습니다

다 내려오고 나니 다리가 엄청 후들거렸습니다
올라오면서 했던 스..탬프?를 제출해서 한라산이 새겨진 손수건도 받았어요
힘들었지만 재밌었습니다!
16:30 돌고래 스팟
제주도에는 남방큰돌고래가 있는데요, 우영우를 재밌게 봤던(사실 잠뜰의 고래도 한 몫 한..ㅎ) 저는 돌고래가 보고 싶어 지친 몸을 이끌고 돌고래 스팟으로 향했습니다
해안도로를 왔다갔다거리며 돌고래를 찾았지만 파도가 세서 돌고래들이 안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반쯤 포기하고 돌아다니고 있었는데..?!
돌고래가 아주 잠깐 나타나줬어요!!!!!!

아주 잠깐이지만 기라린 시간에 보답해 준 것 같아 기분이 좋았어요 ㅎㅎ
아쉽게 카메라에 제대로 담진 못했지만.. 좋은 추억이 생겨 좋았습니다.
18:00 서귀포 올레 시장
원래는 돌고래 스팟을 갔다 탄산 온천에 가려 했지만 '그 날'이라 저녁을 먹으러 서귀포 올레 시장에 갔어요
이것저것 사서 맛있게 먹고 숙소에 도착해 오늘도.. 네 뻗었습니다 ㅎ
오늘 하루도 정말 재밌었고 내일이 기대가 되네요!
그럼 내일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