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왜 날 그렇게 미워해요?"
잔잔하던 물 위에 폭풍이 불었다.
"정의를 위해 싸우는 게 그렇게나 잘못한 거야?"
"..."
잔잔하던 물이 쏟아질 듯 출렁거렸다.
그럼에도
".. 정의를 위한 건 괜찮지만, 정의를 위해 사람을 죽이는 건 범죄야. 이별아."
".. 언니도 위선자였어.. 결국엔 모두가 똑같다고!!!"
"..."
"언니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왜? 왜? 왜! 우리만 고통받아야만 하냐고!!!"
찬란한 별빛은,
".. 세상은 정의롭지만은 않아."
"..."
"그럼에도 최선을 다해서 정의를 지키려 해."
".. 거짓말.."
"그렇기에 법이 있고, 우리가 있는 거야."
"아니야.."
"네가 생각하기에는 그 행동이 정당하다 생각해도, 이 세상에서 그건 범죄야."
"제발.."
".. 너의 마음을 전부 헤아릴 수는 없겠지만, 지금만큼은 네 편이 되어줄게."
".. 흐흑.. 흐어어엉.."
세상을 정의롭게 빛내고 있었다.
"괜찮아.. 괜찮아.."
"흐어엉.. 흐흑.. 흐엉"
세상을 정의롭게 빛내는 우리는,
미스터리 수사반이다.
힝힝
오늘 앞마당에서 물놀이하다 지쳐서 떠다니고 있었는데,
갑자기 생각나서 갑자기 쓴 미수반 날조예요!
모바일로 쓰는 거 너무 힘드네여ㅠㅠ
(우리 집 공용) 노트북으로 관리하는데, 노트북을 딴 사람(동생)이 쓰고 있어서ㅠㅠ
리테루 프로젝트는 언제 쓰지..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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