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한달 내내 감기에 걸린 이야기
안뇽하세요 솔입니당
제가 최근? 최근은 아닌가 암튼 한 달 내내 감기 때문에 고생 중이라 썰 올림(?)
오늘로부터 지금 6주째거든요? 문제는 내일 학교 축제라 노래 불러야 되는데 목소리가 맛이 갔다는🥲
심지어 솔로 파트도 있어서…ㅠㅠ
아 진짜 어카지
아무튼! 저의 파란만장한(?) 감기 썰:
1주째.
주말에 감기 기운이 좀 있었거든요? 그래서 '음 건조해서 그런가' 싶었는데 학교 가니깐 갑자기 감기 증상이 확 오더라고요??
그렇게 좀 골골대고 주말에 병원을 가서 약 처방을 받았습니당
2주째.
약 처방받은 거 열심히 막었더니 거의 다 나았걸랑요? 근데 학교에서 잘 먹고서 주말에 먹는 거 까먹었다가 일요일에 찬 바람 한번 쑀더니 갑자기 감기 MAX 치를 찍어버림…ㅋㅎ
3주째.
근데 그러고서 월요일날 약 안 가져가서 더 심해짐요
진짜 수업 때 기침이랑 가래 때문에 화장실을 들락날락하면서 친구들과 쌤들의 걱정을 한 몸에 받아야 했어요…
4주째.
나의 멍청한 뇌는 또 약을 안 가져가서 또 골골댐.
근데 이제 몸살기운까지+
급한 대로 약국에서 약 사 먹었는데 효과는 딱히 없었다~
5주째.
음 엄마한테 병원 가야 된다고 말하는 걸 까먹어서 또 약 없이 지냄.
문제는 이 5주째에 시험기간이라 공부하느라 12시 넘어서 자니깐 몸이 더 골골댐
약국에서 또 급하게 종합감기약 사서 먹었는데 먹고 너무 졸려서 자꾸 자습 때 졸았어요…ㅠㅠ
심지어 시험 마지막 날 열은 안 나는데 몸살 기운+ 해서 진짜 죽는 줄
다행히도 이번 주말에는 병원을 갔습니당~
그래도 이번에 약국에서 사 먹은 거는 좀 효과가 있긴 했거든요
병원에서 의사쌤이 기침 소리 듣고 "되게 심한데…" 이러시길래 약국이서 약 먹이 전에 이것보다 더 심했다고 말하니 ("어느 정도였길래…") 하면서 중얼거리심…ㅋㅎㅋㅎ
당시 병원 갔을 때 증상이 기침, 콧물, 가래였는데 학교에서는 진짜 기침하다가 폐가 아파서 비틀거리고 다닐 정도였거든요?
근데 이제 병원 갔을 때는 기침할 때 배 근육이 땡겨서 어깨를 붙잡고 있는 정도?ㅎㅎ) 여서 그렇게 말한 거였는데…
의사쌤이 그렇게 말씀하시니깐 웃겨가지구ㅋㅎ
그렇게 약 처방받고 집에 돌아와서 약 먹었는데 주말 사이에 확 좋아짐👍
6주째.
오늘로부터 6주째!!
왜 병원 안 갔냐고 물어볼 수도 있는데 제가 기숙사 생활을 하기 때문에 주말에만 집에 내려오거든요? 그래서 주말에만 병원을 갈 수 있는데 주말에도 일요일에는 병원을 잘 안 여니깐 또 토요일에 가야 한단 말이에요
근데 계속 엄마한테 말하는 거 까먹어서 계속 못 감…ㅋㅎ
… 사실 이건 핑계고 가벼운 감기(였던 것) 한 1~2주면 혼자 나을 줄 알았는데 누가 이렇게 오래갈 줄 알았겠냐고요
ㅠㅠ 일단 낼 있을 축제가 제일 문젠데…
음 진짜 어카지??
암튼! 잘? 하고 오겠습니다~

끝